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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4

[이태리집파스타] 올리브와 방울토마토를 넣은 쉽고 간단한 푸실리 파스타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태리에서 유명한 푸드 블로거 Benedetta Rossi 의 레시피를 찾아들고 왔습니다. 앞으로 이 분의 레시피를 자주 올릴겁니다. 왜냐하면 정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있으니까요! 저도 자주 이 분의 방송이나 블로거를 보고 만들어 먹곤 하는데 진짜 요리가 재밌어졌어요. 준비물 (재료는 2-3인 기준) 푸실리 파스타 350g 검정 올리브와 초록 올리브 80g 방울토마토 10-15 개 정도 올리브유 적당히 개인취향 소금 적당히 개인취향 후추 살짝 오레가노 살짝 파스타 준비 1. 냄비에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소금 작은 스푼으로 한스푼 넣어주세요. 파스타 면에 간이 베어야 맛있습니다. 기억하세요) 2. 물이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권장된 시간만큼 삶아주세요. (보통 패키지에 써있음.. 2020. 6. 4.
[이태리뉴스]포도밭 아래의 보물 - Valpolicella 와인밭에서 로마시대 모자이크 발견 며칠 전, 트위터를 쭉 내려 읽다가 급 관심이 가는 트윗을 보았다.이탈리아 와인밭에서 로마시대 모자이크가 발견 되었다는 것. 문득 작년 가을에 폼페이에서 받은 충격이 생각났다.2000년 전에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사라진 고대 도시.그냥 고대 도시도 아니다. 엄청나게 화려했고 세련되었던....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폼페이 도시 안에 스파에 들어가보면 바닥이나 벽에 정말 지금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고 세련된 모자이크 장식이 있다. 폼페이의 추억을 뒤로하고 다시 와인밭 기사로 돌아가보겠다.기사에서 본, 포도밭을 파헤치니 나온 로마시대 저택의 모자이크 바닥도 폼페이의 그것과 유사했다.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방에 위치한 Negrar 라는 시골 포도밭은 Valpolicella 와인 .. 2020. 6. 2.
[이태리생활]밀라노 브레라 거리/ Bar Brera 오랜만에 밀라노 쉐어링 오토바이를 타고 시내에 나갔다. 헬멧 들어있는 곳에 손 세정제 물수건과 헬멧 안에 쓰는 일회용캡이 들어있다. 전엔 아무렇지 않게 가고싶으면 가서 그냥 걷던 내가 좋아하는 브레라.지금의 애인이랑 항상 산책 하던 곳이다. 코로나 전후의 상황은 모든걸 바꿔 놓았지만 이태리인들은 사실 별로 개의치않아 하는 것 같다.다행히도 이제 모두 마스크는 꼭꼭 쓰고 다니지만 거리두기 인식은 사실 별로 없다. 그렇지만 레스토랑과 바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이제 밖에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싶은 욕망조차 사라지게 했다.테이블마다 앞,옆 뒤로 떨어져서 지켜야 하는 거리부터, 가게에 한 번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편이다. 어떤 곳은 테이블에 플라스틱 막을 설치하기도 했다. (교도소 면회 느낌.. 2020. 6. 1.
잡채는 맛있다 우리 엄마는 분명 잡채를 안 좋아했다.어릴 적에 잡채를 먹어본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면 말이다.분명 재료 하나하나 손질해야하는 까다로움 때문이었을까. 내가 잡채를 좋아하게 된 건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이탈리아에 살면서 이태리인들한테 대접 할 만한 한국 음식을 만들면서 잡채 레시피를 찾아보았고내가 만든 잡채는 정말 맛이 좋았다. 반응도 좋아서 뭐만 했다하면 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잡채의 레시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꼭 들어가야 하는 재료가 있고 굳이 없어도 되는 재료도 있다.누군 넣고 누군 안 넣는 재료가 있다.넣어도 맛있지만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을 수 있다. 금방 한 걸 먹어도 맛있지만 식은 잡채도 맛있다.아니면 식은 잡채 다시 데워서 밥에 올려먹어도 정말 꿀맛이다. 내가 볼 때 잡채는 정말 환..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