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이야기

[홈트] 내가 하는 홈트를 소개합니다.

by 쿠미빠르코 2020. 6. 1.

먹는 건 많고 활동량이 없으니 그만큼 살이 디룩디룩 쪄가는 2020...

 

 

우리는 전염병의 시대에 살고 있다.

 

헬스장을 가는 것도 꺼려지고 특히나 내가 사는 이탈리아는 전국 락다운으로 거진 두 달 동안 밖에 나가지 못했다.

조깅은 물론이고 밖에 나가서 걷는 것도 불가능 했으니...

강아지 데리고 간단한 산책 빼고는 동네 산책조차 할 수 없었어서 정신 나간 사람들 강아지 인형 목줄 달아서 나가고 그랬음.


락다운으로 인한 강아지 인형 산책의 현장

 

아무튼 그래서 시작하게 된 게 홈트! 

 

 

자, 그럼 내가 해 본 홈트와 지금 하고 있는 홈트를 소개해 보겠다.

 

 

 

 

 

 

 

1.땅끄부부

 

땅끄부부 유튜브 채널

 

제일 유명하고 쉽게 운동 할 수 있게 해주는 홈트이다. 남자분이 자꾸 쳐다보면서 하셔서 좀 부담스럽긴 한데 그래도 초기에 이 부부와 함께 홈트를 했다. 하체, 힙, 칼소폭 유산소를 따라했던 기억이 남.

처음에는 아 너무 쉬운데? 이거 운동 되겠어? 하는데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땀이 줄줄.

 

 

 

 

 

 

 

2.스미홈트

 

스미홈트 유튜브 채널


추천 프로그램은 라이브 운동.

 

스미님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인간미 넘치시고 그냥 내 친구같음.

스미홈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게된 홈트 전문가 이신데 유튜브 찾아보면 자기 신체조건과 레벨에 맞게 운동 프로그램을 짜놓으셨다. 임산부 프로젝트부터 코어 프로젝트 또 요즘은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쭉 달리고 계신다.

내가 이 분 홈트로 가장 많이 했던 것은 라이브 운동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해진 약속시간에 매일 라이브를 켜서 운동을 하심. 삼일은 복부, 이틀은 유산소. (시간 못 맞추시는 분들은 유투브에 스미 홈트 치시면 라이브 저장 영상 다 나와요.)

처음에 진짜 힘들었는데 라이브로 하다보니까 직접 PT받는 느낌이 들고 은근히 재미있어서 나도 꾸준히 이 분 영상을 보면서 운동한다. 남편분이랑 아들 둘이 가끔 출연해서 같이 운동하는데 그게 또 재밌어서 같이 하게 됨. 요즘 남편분(토르님) 께서는 거의 고정 출연이시다. 살도 많이 빼셨다. 

 

 

 

 

 

3.소미핏

 

소미핏 유튜브 채널

이 분 빡세다. 영상들은 거의 편집 짜집기 이긴 한데 쉬는 시간도 안 주심. 내가 제일 많이 하는 건 유산소 복싱 Cardio랑 10분 고강도 전신 근력 운동이다. 홈트 즐기시는 분들 운동 루틴 짜기 귀찮을 때 이 두 영상 2세트 씩만 해줘도 충분히 기절 가능.

제일 유명한 건 하체 스트레칭이 아닐까 싶다. 하고 나면 진짜 시원하긴 함. 

운동 하면 거의 매일 이분 걸 한다. 빡세도 이 분 영상 따라하고나면 진짜 운동 제대로 한 기분이 난다.

 

 

 

 

 

 

4.레베카 루이즈

 

레베카 루이즈 유튜브 채널

이 분 진짜 나 홈트한다 하는 분들이면 모르는 사람 없을거다.

마일리 사이러스 하체 운동으로 유명하신 분... 바로 그 분이다. 17분 정도 동안 하체를 뿌셔주는데 17분동안 온 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샘솟는다. 매번 따라해서 이제 다 외워서 티비보면서 함... 게다가 이제 나는 조금 체력 좋아졌다고 무게 추가해서 하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밀가루 푸대 5키로짜리 배낭에 넣어서 메고 함.)

이 분 영상은 진짜 오기로 끝까지 하고 끝낸다. 레베카 또 좋은 영상이 10분 abs 복부 운동, 그리고 150 칼로리 8분만에 뿌시기 있다. 직접 해보시길....강추!

 

 

 

 

5.클로이 팅

 

클로이 팅 유튜브 채널

맨날 보던 영상만 해서 이 분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원래 패션블로거로 유명했던 분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홈트 영상으로 아주 더 대박 나셨다. 유튜브에 클로이 팅 쳐보면 구독자 수가 진짜 어마무시 하다. 특히 이분은 30일 클로이팅 프로젝트로 자기가 루틴 짜놓은게 있는데 그거 하루하루 따라해도 좋음.(보통 근력운동 영상 2개랑 유산소 20분 정도로 거의 30-40분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내가 이 분 영상 요즘 따라하는 건 45분짜리 전신이랑 10분 복부 영상이다. 그저께 14분짜리 유산소 영상 2세트+ 복부 10분 하고 몸에 병났다. 쉬워보이는데 절대 하나도 쉽지 않음. 

 

 

 

 

누구 한 분 영상만 따라하라는 법은 없다.

 

나도 이 영상 저 영상 돌려가면서 섞어가면서 나름 나만의 루틴을 짜서 운동을 한다. 내 몸에 맞는 운동이랑 내가 하고싶은 운동 그리고 영상스타일이 나랑 맞으면 그래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되어지는 것 같다. 처음엔 정이 안 가더라도 진짜 한 3일만 이 악물고 따라해보셨으면 좋겠다. 물론 몸에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영상 같은거 보기 귀찮으면 타이머 맞춰놓거나 숫자 정해놓고 멀티버피 해도 된다. 예를 들어 멀티버피 100개 아니면 멀티버피 20분. 그리고 점점 늘려가기. 이렇게 딱 정해놓고 하면 힘들어도 오기로 다 채우게 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음. 버피 정말 운동 엄청 됨. 핵추천. 여기에 추가로 마운틴 클라이머 1분씩 3세트 하면 땀 진짜 폭발함!!

 

 

 

홈트로 충분히 살 뺄 수 있고 근육도 키울 수 있다. 나도 지금 시작한지 딱 3개월 됐는데 속근육도 많이 생기고 눈바디 할 때마다 조금씩 변하는 내 모습에 너무 뿌듯해져서 더 열심히 하고 싶어짐. 나 홈트 중독된 듯. 기본으로 일단 1년 후 내 달라진 몸매를 목표로 잡았다. 몸무게 보다는 눈바디가 정말 중요하다.
이제 여러분도 헬스장 못간다고 엉엉 울지말고 집에서 하루 딱 한시간만 투자해서 자신한테 맞는 운동 영상 찾아서 꾸준히 하시길 추천한다!

P.S. 일년 뒤 제 비포&에프터 기대해 주세요.

 

댓글